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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안되는 EMTB] 캐논데일 모테라 네오 카본 LT2 오너 되다 1부

아담도라이바 2024. 7. 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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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 로스코8을 타고 제 나름데로 개척한(?) 코스를 다니다보면 


"저기로 가면 어디로 갈 수 있을까?"
"풀샥이면 여길 편하게 지나가려나?"

갈림길


이런 갈증 때문에 먼저 풀샥이 궁금해졌고, 풀샥을 찾다 보니 무게 문제로 파크 아니면 힘들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미 두툼한 타이어(2.6")를 장착한 로스코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기에 공감했고, 결국 E-MTB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몇 주를 보냈는데....
 마침 지름신님이 가야할 길을 보여주셨으니
 펑크난 타이어도 고칠 겸 매장에 들렀다가 이 녀석이 데려가 주길 기다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Moterra LTCarbon 2


 캐논데일 모테라 네오 카본 LT 2 Moterra Neo Crb LT 2 (이하 "모네")

 이미 몇 번이고 검색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이런 것도 있구나 싶었던 자전거인데  제 간절함이 통했는지 생각했던 예산 근처에 들어왔고(?) 참을 수 없이 구매했습니다. 

MUST

 (무엇보다 이 색감... 바디의 매트한 블랙에 빨간 코일의 조합이 이거다 싶었던 "모네")
  

자전거 인수를 위한 첫 시승 느낌.
 

 거슬러 올라가 로스코를 구매하기 전 유사MTB는 굳이 따지자면 XC 계열이었습니다.
 26.5인치에 2.25" 타이어이다보니 무게가 있는 알루자전거였음에도 경쾌하게 나간 기억이 있습니다. (엔진이 좋았을 수도...)
 
 로스코는 트레일용 하드테일입니다. 

트렉 로스코8

목적에 맞게 싱글 및 임도에서는 안정감있고 좋았습니다만 도로에서의 느낌은 살짝 엔진브레이크가 작동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마 타이어 폭도 한 몫할 것 같습니다. 29인치에 2.6"니깐요...

그래서 현 "모네"를 인수 전에 전기+풀샥 조합이니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모네"가 잘나갑니다....

모터 OFF상태인데 로스코와 주행질감을 비교하면 잘나가서 제가 모터 도움을 받고 있나 싶었고, 

게다가 부드럽기까지 하니 뭣도 모르지만 "고급지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돈 때문일까요??? 

그래서 진짜 몇 번이나 OFF 상태 확인했습니다. 이러다 ECO모드만 켜도 쭉쭉나가는 그 느낌이란....

하나 확실하게 느낀건 뒤를 리어쇽이 잡아주다(?)보니 나무 뿌리로 겹겹히 있는 곳을 지날 때 더 편하고 그립을 잃어버리지도 않아서 통통 튀는게 줄었습니다.
  
이상합니다.... 뭐죠? 
  
정말 뭘까요??

"모네"의 능력? 모네의 무게와 제 몸무게의 조합이 자전거를 그냥 나가게하는 천상의 조합???

2부에서 계속... ("모네"를 타면서 느낀 유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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