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하면서 많은 선임/후임을 만나본건 아니다. 그럼에도 상황에 따라 새로운 선임을 만날 수도 있고, 후임을 만날 수도 있다. 한 곳에서 오래(한 6년이상?) 머물렀다면 당연히 선임보다야 후임을 만날 가능성이 더 크겠다. 나 또한 다른 상황이 아니다. 최근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공수문제로 신입을 받았다. @ 선임은 후임을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을까? 신입이 들어오고 1주 정도 이것저것 프로젝트 업무를 알려줄 무렵 신입이 말했다. "이것 저것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난 말했다. "널 위해서라기 보다 날 위해서 그러는거니깐 너무 감사할 필요는 없어." 누가 가르쳐주고, 누군 배우고... 사실 이런게 익숙하지 않았다. 40명 조금 넘는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누가 가르쳐준다기보다 스스로 해결해서 적응했..